"한국교회 연합 가로막는 요소 공개 논의"

한목협, "정말 어려울 때 눈물로 기도하고 새벽마다 기도했기에.."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3/04/05 [04:05]

"한국교회 연합 가로막는 요소 공개 논의"

한목협, "정말 어려울 때 눈물로 기도하고 새벽마다 기도했기에.."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3/04/05 [04:05]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 섬김을 위해 세워진 한목협에 속한 15개 교단의 목회자들은, 한국교회가 하나됨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을 심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이천순복음교회(담임 김명현 목사)에서 개최된 제6차 한국교회 연합·일치·변화 기도회에서 이성구 목사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전병금 목사, 이하 한목협)가 추진하는 기도회 및 서명운동을 소개하며 한 발언이다.
 
제6차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
 
기하성(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성령목회실천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기도회에서 한목협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화합과 일치를 위해 앞장설 것’, ‘교단과 교단, 교파와 교파의 교류가 구체적으로 일어날 것’, ‘교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일체의 행위 척결’, ‘통일시대를 앞두고 교회를 향한 거센 영적도전 앞에 한국교회를 책임있게 대변하는 하나된 연합기구의 출범 촉구’등,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그 요구를 내놓았다.
 
한목협 대표회장인 전병금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반도의 정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하지만 한국에 전쟁이 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의 기도를 받으시고 북한을 묶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손인웅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가 정말 어려울 때 눈물로 기도하고 새벽마다 기도했기에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시고 부흥하게 하셨다. 기독교의 희망은 회개에 있다고 믿는다. 평안할 때 하나님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찾고 간구하자”고 전했다.
 
한목협이 추진하는 기도회 및 서명운동과 관련 이성구 목사는 “우리는 오늘 한기총의 분열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죄성을 바탕으로 한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차제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모든 기구들은 한국교회의 연합을 가로막고 있는 여러 요소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한계 상황의 극복을 위해 공교회 중심의 논의 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목협은 이날 6차 기도회에 앞서 한국교회가 분열의 아픔을 치유하고 세상에 소망의 그루터기로 바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해부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 및 서명운동"를 5차례에 걸쳐 진행해 왔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조승렬 목사(감사순복음교회)의 인도로 박기철 목사(분당제일교회)의 대표기도, 전병금 목사(강남교회)의 설교, 기도회·서명운동 소개 및 합심기도,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의 메시지, 김명현 목사의 환영인사, 손인웅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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