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형걸 아나운서 진행으로 감동 속에 성황 이뤄 양건 전 감사원장도 참석 내빈축사 [류재복 대기자] 지난 12월 17일 오후 7시, 서울 다동에 위치한 부림빌딩 1층(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사단법인 시니어희망공동체 2015 후원의 밤’ 행사가 KBS 이형걸 아나운서 진행으로 회원 및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원래의 명칭인 ‘한국1인1가구연합’이 사단법인으로 되면서 ‘시니어희망공동체’로 명칭을 개칭, 1년 전인 지난해 1인가구 자립청소년을 위한 소셜팸운동(Social Family사회적 가족)이 있은 후 다시 1년 만에 이날, 의의 깊은 후원의 밤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투데이’ 주필인 임철순 시니어희망공동체 이사장은 개회인사에서 “연말에 공사다망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시니어희망공동체는 올해 명칭을 바꾼 후 법인설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공적인 체계와 법인격을 갖춘 시민봉사단체로 거듭났다. 이를 토대로 더욱 굳건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힘쓰겠으며 오늘의 이 행사는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 베풀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소박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양 건 전 감사원장(초대 국민권익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행사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시니어희망공동체 대표인 송영신 변호사는 대학원에서 나의 제자로 공부를 했던 학생이었는데 나이의 벽을 넘어 로스쿨에서 공부를 해 당당히 변호사시험에 합격, 현재 사회적으로 매우 의미 깊은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음에 잔심으로 박수와 칭찬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양 전 감사원장은 또 “TV를 통해 송영신 대표가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기에 나는 오늘의 이 행사에 꼭 참석을 하고 싶었다”면서 “송 대표가 이런 단체를 설립 후 고독사 방지 및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연사 방지운동, 1인가구 사회문화운동, 무연고자 장의봉사 활동을 해오고 또한 1인가구의 관계망을 강화하고 법률적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위해 사회적 가족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옴에는 한층 더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희망, 사랑, 세상을 잇는 연주-편지낭독-합창도 있어 후원금 마련을 위한 기부물품 ‘후원경매’도 성공리에 마쳐 양건 전 감사원장의 축사가 끝난후에는 송영신 상임대표가 올 한해에 있었던 사업실적 보고가 있은 후 1년간 시니어희망공동체에 많은 협조를 한 사람에게 주는 공로패, 감사패 수여가 있었는데 YTN 장민정 아나운서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응답하라, 소셜팸!’이란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는데 ‘희망을 잇는 연주’로 공동체에서 父子로 인연을 맺은 이성우-노연수 2인의 피아노연주가 있었고 서울대 4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이 ‘사랑을 잇는 편지’를 낭독했고 ‘세상을 잇는 합창단’의 합창이 있었다. 이어 이날 1부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자립청소년 장학금 마련을 위한 후원 경매로 기부경품의 경매가 있었는데 독지가들이 기부한 서예 2점이 각각 600만원과 800만원에 경매낙찰이 되었다. 800만원에 경매된 서예작품(廉者安廉)은 양건 전 감사원장이 소장하던 작품으로 100만원에서 시작. 최고가 800만원에 낙찰이 되었으며 미국에서 기부한 가곡 가사집도 250만원에 경매가 되는 등 후원의 밤 행사에 걸맞게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2013년 7월 1일에 발족한 시니어희망공동체는 1인가구를 위한 전국규모 최초의 시민단체로서 전국의 약 500만 1인가구들에게 법률지원과 사회적 관계망의 형성을 목표로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울산 등 전국단위로 설립된 순수한 시민단체다. 이 단체를 설립한 송영신 변호사는 “화려한 싱글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다수 1인가구들은 극심한 빈곤과 소외 단절로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또한 1인가구에 대한 시장마케팅은 포화상태인 반면 1인가구에 정작 필요한 사회공공 서비스는 전무한 상태였기에 동료 변호사들과 뜻이 있는 분들과 함을 합쳐 이 단체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현재 한국의 법령 4400여개 가운데 1인가구를 위한 법령은 한 개도 없으며 1인가구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 정책을 수행할 전담부서도 없다”면서 “이에 우리 시니어희망공동체는 1인가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 지원하는 것이 모두가 바로 잘 살게 하는 길이라고 인식을 하면서 계속하여 1인가구를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 설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280여개의 보육원이 있고 15000여명의 보호아동이 있는데 이들은 만18세가 되면 대학진학, 직업훈련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마다 평균 800여명이 보육원에서 나와야 하며 연간 서울에서 100여명, 부산에서 170여명이 된다. 이들에게는 지자체별로 100~500만원의 자립 정책금이 지급되며 정부 각 부처에서는 주거지원, 학업지원, 직업알선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그 수혜대상은 극히 소수이기에 이들 모두에게 전국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시니어희망공동체가 앞장 서 노력하고 있다. 시니어희망공동체는 이들 1인가구를 위해 사회적 가족운동을 전개하면서 가족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 사회적 자립을 위한 지지대 역할 수행, 일상생활에서의 독립을 위한 자조능력향상, 공동체의식 함양, 사회전체의 공동체의식 기르기 등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한 1인가구 자립청소년들에게 조부모세대, 부모세대, 형제자매 세대 등을 연결해주고는 뜻 깊은 일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기독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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