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복 대기자] 근년 들어 중국 전역에서 남학생들간에 동성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례가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는 중국질병통제센터 에이즈예방치료센터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새롭게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 청소년 성장률은 20%였으나 2011년부터 올해까지는 매년 평균 35%에 달했다"며 "특히 15~24세의 경우, 성관계를 통한 에이즈 감염 비중은 무려 96%에 달했으며 이 중 동성 성관계가 57%에 달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5~24세의 에이즈에 감염된 신규 환자들 중 동성 성관계는 82%에 달했다. 또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녀 비중은 11:1이었는데 2008년부터는 여학생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는 매년 5~60명 가량 늘어난 반면 남성간의 동성 성관계를 통한 감염 증가율은 매우 컸다. 실례로 광저우(广州)의 경우에는 지난해 말까지 매년 평균 에이즈 환자 수 증가율이 46.37%에 달했는데 이 중 남성간의 성관계 비중은 74.76%에 달했으며 베이징에서도 지난해 말까지 이같은 비중이 73.5%에서 82%로 늘었다. 전문가는 "올해는 이 비중이 80~9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국제기독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사회와 이슈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