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숙 기자]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한기원·대표회장 서상기 목사)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예수사랑선교회에서 ‘서울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사진). 서울교회 이찬하 담임목사는 인사말에서 “마땅히 예배드릴 곳이 없는 원로목사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서울교회를 설립했다”며 “은퇴하신 원로목사들을 큰형처럼 정성스레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소속으로 북한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북한 선교에 힘써 왔다. 서상기 한기원 대표회장은 예배에서 서울교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교회설립을 선포했다. 서울교회 예배처소는 예수사랑선교회장 백권환 목사가 제공했다. 한은수(예감 웨슬레협의회 감독) 목사는 ‘사랑스런 서울교회’(눅 2:15)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며 “고집스런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는, 은혜가 충만한 서울교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기원 명예회장 이상모 목사는 축사에서 “교회설립이 쉬운 일이 아닌데 애써 주신 분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며 “목사가 은퇴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천국에 갈 때까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한다. 주님 뜻대로 충성을 다하는 창대한 서울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서울교회는 일반 교회들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원로목사들이 예배설교와 기도, 축도 등의 순서를 번갈아 맡는다. 재정은 형편에 따라 납부하는 회비와 후원금 등으로 마련된다. 주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 수요일 오전 11시에 예배를 드린다. 6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8·15 광복 제70주년 기념 감사 및 구국기도회와 안보특강’을 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기도한다(02-762-7001). <저작권자 ⓒ 국제기독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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