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장총)가 오는 25일 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제31회기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후보자로 유만석 목사(예장 백석총회, 수원명성교회)와 황수원 목사(예장 대신총회 대신교회)가 각각 단독 입후보로 등록했다.
▲우측 유만석 목사, 좌측 황수원 목사
대표회장으로 입후보한 유만석 목사는 소견서를 통해 “회원 교단 간 실질적 소통을 위해 강단 교류를 실시하겠다”며 “또 ‘장로교의 날’에 권역별(영남·호남·중부)로, 그리고 수도권에서 대대적인 기념예배를 드릴 것”이라면서 “동성애를 지지 허용하는 ‘차별금지법’을 반대, 정교분리의 원칙을 벗어나는 ‘성직자 과세 문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만석 목사는 백석대학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제42대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예장백석 총회 제29대 총회장, 백석TV 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경기지방경찰청교경협의회 실무회장, 남아공선교사훈련원 이사장, 한국목회자협의회 상임회장, 의료재단법인 수원시기독호스피스 이사, 교회정보연구원 이사장, CLTV인터넷방송국 회장 및 수원명성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상임회장으로 입후보한 황수원 목사는 소견서를 통해 “연합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명실공히 한국장로교회가 모두 하나되는 일에 힘을 쏟겠다”며 “그러나 연합은 하되 비진리와 사이비 이단이 근접하지 못하도록, 한국장로교회가 성경적 진리 위에 굳게 서는 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수원 목사는 대한신학교(안양대학교 전신) ,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미국 미드웨스트 신학대학원(D.Miss)을 졸업하고 대구 대신교회를 개척했으며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공동회장, 대구 동구 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대구시 향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장총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후보 자격은 소속 교단에서 추천한 자로 한장총 회원 교단 소속 3개 교단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한장총은 지난 11~18일 오전11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었다.
한편 한장총은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방배동 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대회의실에서 제31회 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25개 회원교단 내 3만7500교회를 대표하는 당연직 및 파송총대위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