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솔로들의 프로젝트 <솔로대첩>이였다. 소문으로 끝날 것 같던 이 프로젝트는 정말 연말을 연인과 보내려는 청소년 및 청년들로 뉴스보도까지 나가는 이슈가 되었다.
 
이런 세상적인 문화와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자신들이 서 있는 자리에서 한알의 밀알을 뿌리기로 결정하고 하나님앞에 작은 예배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씨를 뿌리는 사람들, Seed the Seeds이다.
 
씨즈는 청년들이 북한선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하는 비영리 NGO기관이다. 4명의 대학, 청년이 막연히 해외선교를 가고 싶어 매달 용돈을 2009년부터 하나님께 드리기 시작했는데, 2013년 청년들의 예배모임중에 한번의 여행으로 이 재정을 사용하지 말고 북한선교를 위해 사용하면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겠다. 우리 청년들 마음 가운데 원래 북한선교에 대한 소명이 있었으니 그일에 이 재정과 우리의 삶을 나누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모아지게 되었다.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Seed the Seeds (씨를 뿌리는 사람들), 즉 북한을 향한 작은 밀알을 뿌리는 사람들의 모임인, 씨즈가 시작되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의 세상문화를 보며, 또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누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북한을 보며 씨즈는 <Blessing 2013 ; Merry Christma North Korea>라는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Blessing 2013>의 박찬희 팀장은 "씨즈는 북한선교를 위해 시작한 기관인데, 크리스마스에 하나님 앞에 어떠한 예배를 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축복 <Blessing>을 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나라 북한을 위한 축복의 예배로 드리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및 청년들, 교회단체들이 북한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고 깨닫고 느끼면 좋겠다. 씨즈가 그 일에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Blessing 2013>이라는 프로젝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전한다.
 
씨즈는 현재 열매나눔재단 (이사장 김동호 목사)에서 새터민 청년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시작한 <블리스 앤 블레싱>커피숍과 일산 주엽에 위치한 오키스 커피숍, 크리스천 대표기업인 송학식품 이외에도 각 교회 청소년 및 청년부들과도 연결하여 Blessing Postcard 작성이 한창이다.
 
특별히 각 커피숍을 이용하는 고객들 중 Blessing Postcard를 작성할 경우 구입하는 모든 제품에 300원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렇게 모인 Blessing Postcard와 각 기관에서 보내온 북한을 향한 축복의 UCC, 그림, 에세이 등을 모아서 12월 연말 전시회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그리스도의 사랑, 또한 그 사랑이 가장 필요한 곳 북한에 대하여 소개하는 예배를 준비 중이다.
 
씨즈의 모든 팀원은 얼마전 개봉한 <아유레뒤?>라는 북한선교관련 영화를 관람하였다. 씨즈는 영화에 대한 소감과 관련 "하나님이 북한선교를 위한 마중물로 지금 남한 땅에 있는 새터민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새터민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섬기지 않고, 북한을 향한 기도를 하나님 앞에 드리지 않으면 우리 안에 복음적인 통일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위해 어떠한 것을 할지 고민하고 묵묵히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청소년, 청년들이 이 땅에 가장 필요합니다"라고 밝혔다.
 
전현재 씨즈의 <Blessing 2013, Merry Christmas North Korea>의 캠페인에 참여할 기관, 교회, 학교, 개인의 접수는 진행 중이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안내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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