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내 공무원들로 구성된 기독선교회의 '공격적인 선교 전략'과 관련 직장인들을 '미전도 종족'이라고 분류하고 이슬람교를 이단으로 규정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선교훈련 내역에 '인터콥'을 포함해 향후 개신교 내에서도 반발이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 임원은 필수적으로 훈련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고, 일반 회원이 직장선교훈련을 수료하면 훈련비 10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는데 이중 인터콥이 포함돼 있다 인터콥에 대해서는 미주 목회자와 교인이 연합에 마든 단체 진리 수호 목회자 평신도연대(진목연)이 "이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한국 교계에 인터콥의 이단성을 조사해 달라고 청원했고, 그 이후 인터콥에 관한 문제 제기에 앞장서 왔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도 2007년 신사도 운동 단체로 분류되는 IHOP(아이합)과 관계를 맺었고, 신사도 운동에서 쓰는 개념인 '24시간 다윗의 장막', '부의 이동', '종교의 영', '동일시 회개' 등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이연은 최바울 선교사가 여러 교단과 KWMA 등의 지적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극단적·사이비적 세대주의 종말론을 가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대한예수교 장로회 개혁측 인터콥 조사위원회는 "최바울 선교사와 인터콥 선교회는 이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개신교 단체에서는 '인터콥'이 이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 이단논쟁이 마무리 짓지도 않은 가운데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이를 필수훈련으로 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국제기독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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