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독교계, 그린크리스마스 캠페인 전개

류재복 기자 | 기사입력 2015/11/29 [16:30]

서울시-기독교계, 그린크리스마스 캠페인 전개

류재복 기자 | 입력 : 2015/11/29 [16:30]



[류재복 대기자]
서울시와 기독교계는 올해부터 에너지와 자원 절약·나눔을 실천하는 친환경 성탄절을 보내기 위한 ‘그린 크리스마스(Green Christmas)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린 크리스마스 보내기 5가지 실천방법을 정해 교회, 기업, 대형유통센터, 상가, 가정 등이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시와 기독교계가 발표한 그린 크리스마스 실천 내용을 살펴보면 ▲트리의 점등시간을 줄이기 ▲온(溫)맵시로 건강한 크리스마스 보내기 ▲트리 장식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기 ▲선물은 과대포장을 삼가하기 ▲크리스마스 선물로 ‘에너지복지기금’에 기부하기로 정했다. 시는 먼저 CTS기독교TV와 함께 서울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등시간을 1시간 줄이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또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쪽에는 ‘에너지절약과 나눔을 실천하는 그린 크리스마스’라는 캠페인 문구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안내 문구도 새겨 넣었다. 아울러 2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5 성탄트리 점등식’도 에너지절약이 주제이다. 이를 위해 대형트리 옆에 자전거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할 때만 조명이 켜지는 인간동력 크리스마스트리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성탄절을 계기로 에너지와 자원 낭비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에너지 소비자에만 머물던 시민들에게 내 몸을 움직여 전력을 직접 생산해 보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인간동력 그린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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