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가 나에게 소녀들을 시장에 팔라 하였다"

이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4/05/13 [03:57]

"알라가 나에게 소녀들을 시장에 팔라 하였다"

이대영 기자 | 입력 : 2014/05/13 [03:57]
CNN에 의하면, 지난 4월 14일 치복시에서 보코하람에 의하여 납치되었다가 탈출한 한 소녀(익명을 요구하여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가 “공포에 찬 눈과 목소리로 죽지 않으려고 달리고 또 달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카고 트럭에 실려 납치 되던 중 극적으로 탈출 한 이 소녀와 두 명의 친구 들은 “어두운 숲속에서 불빛을 보고 달렸으며, 이 불빛이 자신들의 마을이 불에 타는 것으로 알았다”고 증언했다.
 
이 소녀들은 지난 4월 14일 치복시에서 납치 된 274명의 소녀 들 중 극적으로 탈출한 소수의 무리 중 하나가 되었다. 주민들이 경찰력을 증가하라고 요청 하였음에도, 그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가운데 소녀들이 납치되어 나이지리아 정부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보코하람의 리더인 아부바카 셰카우(Abubakar Shekau)가 납치 직 후 “알라가 나에게 소녀들을 시장에 내어 팔라고 하였다”고 주장하여 전 세계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미국 인질구조팀 및 영국과 여타 서방의 특수병력이 소녀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나이지리아에 파견 된 가운데 이들의 성과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는  5월14일(수) 오후 2시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 앞에서 '납치된 나이지리아 소녀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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