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0일 펴낸 '2013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가톨릭 신자가 전년보다 1.5% 늘어난 544만2,9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가운데 가톨릭 신자 비율은 10.4%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신자 가운데 여성은 58.7%, 남성 41.3%였으며 연령대별로는 50∼54세가 10.1%로 가장 많았다. 성직자는 추기경 1명(올해 임명된 염수정 추기경 제외)을 포함해 주교 36명, 한국인 신부 4,695명, 외국인 신부 170명 등 4,901명이었다. 본당은 전년보다 4개 늘어난 1,668곳, 주임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공소는 3개 줄어든 791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