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향후 5년간 대도시 10개 더 만든다

류재복 기자 | 기사입력 2015/12/18 [20:29]

中, 향후 5년간 대도시 10개 더 만든다

류재복 기자 | 입력 : 2015/12/18 [20:29]



[류재복 대기자]
중국 정부과 향후 5년간 베이징과 같은 대도시 10곳을 새롭게 건설한다.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양웨이민(杨伟民) 부주임(사진)은 지난 12일 충칭(重庆)에서 열린 차이나싱크탱크 포럼에서 "내년부터 시작될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서 베이징과 유사한 10개 중심도시 건설을 추진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웨이민 부주임이 속한 중앙재경영도소조는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구이다. 

양 부주임은 "중국에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특대형 도시가 생긴 이유는 한곳에 경제, 의료, 교육 비수도적인 기능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한 도시병(城市病, 도시의 인구 팽창으로 인해 유발되는 주택·교통·환경 문제) 해결과 다른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베이징과 같은 규모의 중심도시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부주임은 중심도시에 대해 사회, 경제, 문화가 밀집돼 있고 주변에 서비스까지 갖춰진 도시로 설명하고 "주장삼각주(珠三角), 창장삼각주(长三角),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의 총칭) 지역은 이미 포화상태인만큼 동북지역, 중원(中原, 황허(黄河)의 중하류 지역), 청위(成渝, 청두와 충칭) 지역에 중심도시를 우선적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심도시는 향후 경쟁력을 갖추고 결집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완벽한 산업 네트워크가 갖춰져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향후 동북, 중원, 청위 등 지역 도시군을 집중 육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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