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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들이 하나의 가정을 이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류재복 기자 기사입력  2015/10/22 [10:25]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특별한 결혼식
 

 [류재복 대기자]

“결혼식에 참석을 하다보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도 만날 수 있고 고향 의 일가 친척도 만날 수 있고 처녀 총각들이 눈 맞을 수도 있고 또한 소문보다 훨씬 예쁜 신부, 그리고 사위를 삼고 싶은 신랑도 만날 수 있고 신랑신부 부모님의 눈물과 웃음을 볼 수 있고 또 박수치며 등 두드리며 신랑신부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복해 줄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과 두 가족이 하나가 되는 날, 오늘은 매우 기쁜 날이고 축복받는 날입니다”

 

지난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 초가을의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청와대 사랑채, 아들의 결혼식에 주례로 참석하여 결혼식 진행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재난구호 이사장인 조성래 ‘풍성한교회’ 담임목사가 기자에게 하는 말이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살고 있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분명 색다른 장소에서의 결혼식이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려면 절차도 복잡하지만 그만큼 경쟁력도 높다. 일반 결혼식이 아닌 특별하고 이색적인 결혼식을 취재한 기자 역시 신선하고 감동적인 이날의 결혼식을 지켜 볼 수 있었다.

 

이날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는데 제1부에서는 주례 및 축복의 시간, 제2부는 축가 및 예물교환, 신랑신부 행진 순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1, 2부의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1시 50분, 간단한 시상을 위한 세레모니가 있었다. 이날 주례인 조성래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재난구호가 그간 캄보디아에 다년간 봉사 및 구호품을 전달해준 데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으로 캄보디아 정부에서 조성래 이사장을 비롯 황경자 부총재, 박정원 부총재 에게 감사장과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캄보디아 훈센총리가 '행부티'장군 부부를 결혼식에 참석시켜 이곳 결혼식장에서 감사장과 훈장을 수여했다.

 
한국재난구호는 그간 캄보디아 국가를 위해 직접 연구 개발한 태양열 전등과 태양열 정수기 설명회를 가진바 있으며, 상호 협력을 통하여 빈민구호활동을 전개해 왔고 또한 캄보디아 국립무용수들과 "국제문화예술교류"를 위하여 협정식을 체결하였으며 캄보디아 7NG 그룹과 MOU(협정식) 를 체결 하기도 했다. 7NG 그룹은 현재 약 300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신 도시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전체 부지의 중앙에 직업훈련학교를 위한 부지를 기부하기로 하였다. 1차 부지는 약 30,000평 으로 향 후 캄보디아 전문기술인들의 대표적인 양성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재난구호는 또 캄보디아 반데이민체이 주민들과 많은 교류를 해왔으며,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해 왔고 최근에는 아동성장 지속적관리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주정부와 협정식을 가진바 있고 앞으로도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과 업무 협력식을 체결하면서 향 후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효율적인 방안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1부 행사에서 식전행사로 소프라노 유정화 교수가 축가로 ‘아리아’를 열창 후 신랑 조요셉 군과 신부 김혜선 양이 입장을 했고 제천 동산교회 이종남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테너 김원섭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축가를 열창했다. 이어 신랑의 부친인 조성래 목사가 주례사를 했는데 그는 새 가정을 이루는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 7계명의 교훈이 들어있는 자개로 만든상패를 주면서 아들 부부가 영원히 함께 잘 살아가도록 7개의 덕목을 읽어주면서 아들 부부로부터 확인의 대답을 들었다.

 

           특별하객으로 캄보디아 '행부티'장군 부부도 참석

주례사에 이어 조성래 목사와 30년의 인연을 맺고 있다는 ‘오병이어 찬양선교단’의 김종균 씨가 ‘사랑’이란 곡을 섹스폰으로 축하 연주를 해 주었고 사랑의교회 김명욱 목사의 인도로 지구촌제일교회 박건식 목사, 제천동산교회 이종남 목사, 아름다운교회 유종길 목사, 베데스다교회 박치요 목사, 화목한교회 임기택 목사, 서울산상수훈교회 박흥재 목사, 하늘빛교회 이성실 목사 등 7명의 목사가 신랑신부 두 사람을 안수기도로 축복 해 주었다.

 

이어 2부 순서인 축가에서 먼저 소프라노 유정화 교수가 ‘축복하노라’ 유건상-김효영 부부가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드라마 주홍글씨 주제가를 부른 가수 김상기가 ‘뿅갑니다’ 라는 곡의 축가를 열창했는데 그는 신랑인 조요셉과 함께 흥겨운 단막의 무대를 선보여 하객들로부터 환호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예물교환도 신랑이 김상기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신부에게 반지를 끼워줬다.

 

하객에게 전하는 인사를 통해 조성래 목사는 “오늘 제 자식이 늦은 결혼식을 해 부모로서 한편 기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면서 “무엇보다도 아들이 결혼을 통해 맞이하는 며느리를 바라보면서 이 땅에서 둘도 없는 최고의 커플로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부부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부족한 점도 많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서로가 감싸주고 채워준다면 이 땅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가 될 것으로 믿으면서 공사다망 하심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하객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 아들이지만 이들 두 사람의 2년여 동안 교제를 지켜보면서 각자가 많은 장점이 있고 서로가 진정으로 사랑을 하기에 두 사람의 결혼이 정말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이제 한 쌍의 남녀가 새롭게 출발하는 오늘, 많은 축복을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지구촌제일교회 박건식 목사의 축도 후 양가 모친이 ‘사랑의 종소리’ 로 축복의 노래를 부르자 신랑신부가 출발의 행진을 하면서 특별하고 이색적인 결혼식은 막을 내렸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마침 청와대 사랑채를 관람하는 일반 시민과 하객들을 포함 200여명이 행사를 지켜보며 대성황을 이루었고 특히 전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을 지낸 박준영 전남지사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캄보디아에서 특별히 하객으로 참석한 행부티 장군의 부인은 미스 캄보디아 출신답게 자주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을 해 하객들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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