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난성, 장수인구 가장 많아

류재복 기자 | 기사입력 2015/10/22 [10:13]

중국 하이난성, 장수인구 가장 많아

류재복 기자 | 입력 : 2015/10/22 [10:13]

 
[류재복 대기자]
중국에서 오래 살기 위해서는 남방지역, 연해지역에 거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에서 발행하는 생명시보(生命时报)는 중국과학원 지리연구소가 발표한 장수인구 분포 통계를 인용해 "'장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기록한 하이난성(海南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장수지수'는 90세 이상 노인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과 이들의 건강상태·생활환경·수면효율 등을 바탕으로 산출했다.

실제로 하이난성의 경우, 100세 이상 노인만 1천371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난성 다음으로는 상하이, 광둥(广东), 광시(广西), 푸젠(福建), 장쑤(江苏), 산둥(山东), 저장(浙江), 허난(河南), 쓰촨(四川) 순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상위권을 차지한 지역을 보면 주로 남방지역과 연해 지역에 집중됐으며 이 중 창장삼각주(长三洲), 주장삼각주(珠三洲), 동남쪽 연해, 쓰촨 및 충칭(重庆) 등 지역이었다"며 "이들 지역은 온화한 기온과 풍부한 강수량으로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충분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지역은 주로 구릉지대로 공업, 소음 등의 오염이 비교적 적었으며 삼림이 풍부하고 대기 중 산소 농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장수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칭하이, 간쑤(甘肃), 네이멍구(内蒙古)자치구, 닝샤(宁夏)자치구, 산시(山西)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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