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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리 산1-1 박윤명 불거주 확인"
본지기자, 박윤명 최종주민등록지 죽도별장 연화리 주민 다수만나
 
류재복 기자 기사입력  2015/09/30 [09:49]




박윤명의 실종으로 폐허가 된 죽도 연화리 박윤명 별장

       대다수 주민들 "박윤명 회장, 보이지 않은지 수십 년 됐다"

[류재복 대기자]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 박윤명 회장,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 허병주 회장, 그들 두 사람은 시온 초. 중. 고등학교 12년간 동창생으로 50년 지기다. 이들 두 사람에 대한 사연과 내용에 대하여 기자는 허병주 목사가 보여주는 시온고등학교 졸업앨범을 보면서 이미 두 사람의 우정을 확인한 바 있다.


      죽도 별장입구의 망가진 보트와 폐허가 된 계단


    박윤명이 사용하지 않아  흉물이 된 보트 

     잡초에 묻혀 버린 길 앞의 철문과 우편함

1990년대, 10여년 간 허병주 목사와 박윤명 회장이 자주 만났다는 박윤명 회장의 본가는 원래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492-28번지에 있는 대 저택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 곳에는 거대한 철 대문만 굳게 잠겨 있다. “2005년 이후에는 박윤명 친구를 만날 수 없습니다”라는 허병주 목사의 눈물어린 목소리를 듣고 기자는 박윤명 회장이 가끔 별장으로 사용했다는 비밀의 섬인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 간부휴양지가 있는 부산 죽도를 방문하기로 결심하고 지난 9월 22일 허병주 목사일행과 함께 현장인 죽도를 찾았다. 

"박윤명 회장이 이곳 죽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은지 근 30년 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박태선 장로가 살아있을 때는 자주 모습을 보이면서 이곳 연화리 주민들에게도 잘 했는데 지금은 그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기자가 죽도에 도착한 당일인 9월 22일 오후, 죽도인근 연화리 경로당 에서 만난 조제일(70세)씨가 기자에게 전해준 말이었다. 옆에는 부천 소신교회 허병주 목사와 모 대학교수도 함께 있었다.

     허병주 목사가 대화를 나눈 죽도 '연화리 경노당' 

조제일 씨는 현재 이곳 죽도 주변에 인공 섬이 조성된다고 해서 주민들과 함께 인공섬 조성 반대운동을 전개하면서 개발위원장을 맡아 연화리의 발전에 대하여 항상 신경을 쓰는 里長경력 10년의 노인으로 그는 "천부교 라는 단체는 연화리와 특별한 연관은 없고 다만 박윤명 회장이 이곳에서 가끔 모습을 보일 때 마을을 위해 후원을 했다가 다시 그것을 회수해 가는 이상한 행동을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인 9월 21일 저녁, 허 목사일행과 기자는 천부교의 본거지가 있는 부산 기장에 도착, 사전에 약속이 된 기장 모 교회의 박 모 목사를 만났는데 그는 천부교에 대한 최근 근황도 알려주었다. 박 목사는 "요즘 천부교 사람들은 교회에서 예배도 드리지 않고 특히 새벽예배는 이미 오래전에 끊어졌고 그간 생산되었던 제품들도 요즘에는 일체 나오지를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타 여러 가지 소식들을 알려주었다. 

         전, 현 里長들 “박윤명 모습 보이지 않은지 이미 오래됐다”
       주민들 “아버지 박태선 생존시는 자주 보았지만 지금은....”


이날 허 목사일행이 부산 기장을 찾은 것은 천부교 초대 교주이자 회장이었던 박태선 장로의 3남인 천부교 2대교주 회장인 박윤명이 살고 있었던 부산 기장 대변항에 위치하고 있는 연화리 산1-1번지 박윤명의 최종주민등록지인 죽도 별장에서 박윤명이 언제부터 보이질 않고 있는지를 직접 주민들에게 확인해보기 위한 것이었기에 기자는 허 목사일행과 동행 취재를 한 것이다. 9월 22일, 우리일행은 먼저 연화리의 現 里長과 前 里長을 만났다.


    현 이장 최 씨와 대화를 나누는 허병주 목사

   
       전 이장 천 씨와 대화를 나누는 허병주 목사

현 이장인 최회생 씨에게 허 목사는 "나는 기장 신앙촌의 2대회장인 박윤명과 초중고 12년간 동창인 약 50년 친구로서 그가 10년 전부터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에 그를 찾고 있는 중인데 그의 행방을 우리는 알 수가 없다. 내 친구인 그가 지난해 가을 나의 꿈속에서 나타나 자신의 한을 풀어달라는 말을 내게 했다"면서 "현재 죽도 별장에 박윤명이 살고 있느냐?"고 묻자 최 이장은 "박윤명 회장은 현재 이곳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곳 주민들은 천부교 신도가 아닌 사람들 빼고는 박윤명이나 신앙촌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崔 里長은 부산 水産大學校를 졸업한 엘리트였지만 천부교 신앙촌에 대하여는 별로 아는 것이 없어 대화를 할 수가 없었다. 그는 "나는 이장을 맡은 지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기에 前 里長을 만나보면 많은 소식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 이장들이 잘 알 것이다”라고 하여 허 목사등과 기자는 전 이장인 박 모 씨를 찾아가 "연화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박윤명의 최종 주민등록 주소지인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산 1-1번지, 바로 저기 보이는 죽도 별장에 박윤명이 살고 있는지 확인 차 왔습니다" 라고 묻자 그는 "박윤명은 현재 살지 않고 있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또 "죽도에는 박윤명, 그리고 박 모, 이 모 씨 등 3가구(세대)가 주민등록상 살고 있는 것으로 돼 있어 1가구당 5천 원씩 해마다 세대 거주비 15,000원을 이장이었던 내가 받은 적이 있었다"면서 "제가 알기로는 허 목사님께서 친구인 박윤명의 불거주사실에 대한 확인을 알고 싶어 오신 것 같은데 그것을 저나 또는 주민들이 문서로 해주기는 곤란하고 또 그런 것에 협조를 할 주민은 없다. 그 이유는 주민들은 생업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지 신앙촌이나 천부교에 대하여는 관심들이 없으며 그 이유에 대하여는 말하지 않겠다" 면서 "기장읍사무소에 박윤명의 주민등록이 등재 되어 있다면 법원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고 박윤명의 주거여부를 더 확실히 알고 싶다면 바로 죽도 별장 터 앞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해녀출신의 할머니들을 만나보라"고 말해주었다.

       죽도 앞 건어물 판매상인들 “별장도 망가지고 박윤명은 없어요”
        기장군議會 이현만 議員 “우리도 박윤명의 거주지를 찾는 중”


가는 길에 우리 일행은 길을 지나는 주민 약 50여명에게 문의 한 바 박윤명회장이 죽도에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모두 말했다. 이에 기자는 허 목사등과 함께 박윤명이 살았던 죽도 별장이 바로 건너다 보이는 곳에서 좌판을 마련, 오징어, 미역, 멸치 등 건어물을 팔고 있는 70대 이상의 해녀출신 노인들(어렸을 때부터 연화리에 근 50년 이상 거주)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할머니 저 건너편 섬이 죽도라고 하는데 그곳에 왜 문이 잠겨있고 잡초가 우거져 있으며 또 왜 철조망이 쳐져있나요?"라고 기자가 묻자 A노인은 "기장 신앙촌 교주인 박윤명 회장이 별장으로 쓰면서 지냈던 곳으로 오래전에 쓰나미가 몰려와 폐허가 돼 지금은 관리인 1명만 보인다"고 말했다.

   
     죽도 별장이 건너다 보이는 곳의 건어물판매 노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허병주 목사


   '박윤명이 살고있지 않다'는 죽도 별장

    죽도 별장을 뒤로한 건어물 판매상 노인들, 이들과 허병주 목사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럼 그 회장이라는 박윤명은 지금도 살고 있나요?"라고 묻자 옆의 다른 B노인이 "박 회장이라는 사람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곳에 살지 않고 이곳 사람들 모두 그를 본 적이 없다"면서 "저 죽도 섬을 팔려고 내놨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하고 그 옆의 다른 C노인은 "쓰나미가 덮친 후로는 저 섬이 흉가처럼 되었지만 한때는 저기에 전 대통령이었던 ○○○씨도 와서 파티를 열고 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의 또 다른 D노인은 "빨리 저 섬을 누군가가 관광지로 좋게 만들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 우리도 장사가 잘 될 텐데..."라고 말했다.

다른 길로는 죽도에 갈 수 없는 곳, 바로 죽도의 다리입구 100미터 앞에서 연화리 죽도 별장을 바라보면서 건어물을 팔고 있는 노인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박윤명의 不居住를 확실하게 확인해 주었다. 허 목사일행과 기자는 또 다른 前 里長 천○○씨를 만나보았다. 그의 어머니는 연화리의 해녀 출신으로 바로 죽도 부근에서 자란 사람으로 죽도가 바로 보이는 그곳에서 연화리 명물 전복죽 식당을 경영하면서 연화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허목사와 기자가 “박윤명이 죽도에 사는가요?”라고 묻자 그는 “박윤명은 연화리 산1-1(기장읍 연화1길 180)번지에 거주하지 않은 지 10년이 훨씬 넘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즉 죽도부근의 주민들은 모두가 한결 같이 박윤명이 죽도에 없는 것을 말해주었다.

죽도 현장을 떠나 기자와 허 목사일행은 기장군의회를 방문하여 이현만 기장군의원을 만났다. 그 역시 “박윤명이 기장군에 거주하지 않은지는 이미 오래 된 일”이라고 확인해 주면서 “현재 박윤명이 기장군 관내에 없는 것은 확실한데 주민등록 최종주소지가 기장군이라 우리도 고민중에 있다.” 이라고 말했다. 이현만 군의원 역시 연화리 죽도인근 주민들에게 물었던 동일한 질문에 같은 답을 증언해 주었다.

   '박윤명이 죽도에 살고있지 않다'고 말하는 주민과 허병주 목사


   굳게닫힌 죽도 별장 폐허의 철대문


   죽도 별장에서 박윤명 부재 현장 확인을 한 허병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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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30 [09:49]  최종편집: ⓒ christi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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