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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한국교회, 기도로 평화통일 앞당긴다”
 
홍이숙 기자 기사입력  2015/08/09 [09:46]


 

 
“하나 된 한국교회, 기도로 평화통일 앞당긴다”… 광복 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D-3 기사의 사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준비위 소강석 정성진 공동준비위원장, 김삼환 대표대회장, 김경문 국민일보목회자포럼 부회장(왼쪽부터)이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대담을 마친 뒤 손을 잡고 ‘광복 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고 있다.
[홍이숙 기자]
‘광복 70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준비위원회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와 공동준비위원장 정성진 소강석 목사는 5일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대담을 갖고 “오는 9일 열리는 기도회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돼 평화통일을 부르짖으며 민족 화합을 위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김 대표대회장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민족의 가장 큰 아픔인 분단이 남아있기 때문에 온전한 해방을 이루지 못했다”며 “그간 많은 만남이 있었는데도 현재 남과 북의 관계는 악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하나님이 손을 들어 주실 때 통일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 평화통일기도회를 통해 통일로 가는 분기점이자 시발점이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 준비위원장은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가 하나 돼 남한 내의 갈등을 해결하고, 남북 대치상황을 완화시키며 미완의 해방을 완성하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자들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가 통일 준비와 통일 이후 북한지역 선교를 위한 선행과제라고 강조했다. 소 준비위원장은 “한국교회 전체를 모으고 인솔하는 지도자, 즉 컨트롤 타워가 없이는 교회의 통일운동이 영향력을 상실할 위험이 크다”며 “이번 기도회를 기점으로 지도력을 응축해 한국교회의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북한교회 재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준비위원장은 “통일 이후 한국교회가 하나의 이름으로 북한선교를 할 것이라는 약속이 전제돼야 한다”며 “수백 개 교단이 북한에 들어가서 경쟁적으로 선교하면 다시금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대표대회장은 “이번 기도회를 통해 남북통일은 꼭 이뤄져야 하는 일이라는 공감대가 한국교회 안에 강하게 형성되고, 우리 사회 전반에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도회를 공동 주최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통합 등 7개 교단의 교단장들도 각각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합심해 무릎 꿇고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은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손을 모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한국교회가 연합해 기도를 드리는 건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고, 곽도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도 “평화통일을 위해선 한국교회의 연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백남선 예장합동 총회장은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에서 제2의 평양대부흥을 기대하며 기도에 전념하자”고 권면했다. 유동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도 “성도들이 진정으로 이 나라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뤄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은 “이번 기도회는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가 하나 되는 운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규모 행사인 만큼 목적이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영택 예장통합 총회장은 “비신자들에게는 자칫 기독교의 세를 과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을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열망으로 채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감독회장도 “기도회가 정치적 목적을 갖는 모임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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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09 [09:46]  최종편집: ⓒ christi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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