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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교 회장 박윤명 실종 및 신도 피살의혹 수사촉구 기자회견 가져
천부교 회장 박윤명 실종 및 신도 피살의혹 수사촉구 기자회견 가져
 
류재복기자 기사입력  2014/11/13 [16:02]

▲     © 류재복

천부교 회장 박윤명 실종 및 신도 피살의혹 수사촉구 기자회견 가져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등

5개단체 주관

      경주시 임야 3천여 시신 불법암매장 실태도 고발
 
[류재복 대기자]

시온그룹 회장 겸 천부교 교주인 박윤명의 실종 및 회계부장 이은선 사망에 대한 피살의혹 수사촉구와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산 458-1번지 일대 임야의 불법암매장 실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11월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있었다.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총재 정동섭)을 비롯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 아레오바고사람들, 국제기독교뉴스, 더굳뉴스, 사건25시 등이 주관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은 3가지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첫째 사건은 시온그룹 회장이자 천부교 회장인 박윤명의 실종에 대한 사건으로 내용을 설명하면서 증거들을 제시했다.
 
실종증거로는 천부교 측이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고소한 명예훼손소송에서 2006년부터 박윤명의 이름이 빠져있는 것과 서울 평창동소재 박윤명 자택의 소유권이 변경된 것, 그리고 박윤명의 삼광그룹 지분이 공중 분해되고 부산 기장 연화리 죽도의 별장이 폐허가 돼 방치되고 있는 것과 부산 기장 죽성리 신앙촌 내 초호화 별장이 철거된 상황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박윤명의 지인인 서 모 여인이 참석, 실종의 상황을 설명했고 전 천부교 신도였던 황 모 씨는 2000년 중반, 박윤명을 포함한 천부교 측 인사 3명을 특가법으로 고발했지만 박윤명이 피고발인으로 조사를 받지 않는 것을 보고 담당 수사관에게 그 이유를 묻자 “박윤명은 벌써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을 했으며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 허병주 회장도 “이미 법원에 박윤명 실종선고 심판청구를 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건은 시온그룹 회계부장을 지냈던 이은선(본명 이효자)의 사망에 대하여 피살의혹을 제시했는데 현재 일산에 살고 있는 이장수씨(이은선의 동생)가 직접 기자회견 현장에 참석, “지난 2012년 5월 4일, 부산 천부교 측으로부터 누님에 대한 사망소식을 통보받고 현장에 도착하여 이미 염을 끝낸 시신의 누님 얼굴을 어렵게 보았는데 얼굴 상하 좌우에 퍼런 멍자국이 크게 있었는데 이 모습을 가족 전체가 보았다”고 말했다.

최근 천부교를 이탈한 모 신도도 기자회견 현장에서 “이은선은 서울의 명문 여상출신으로 박윤명에 의해 발탁, 신앙촌에 입교를 하여 박윤명의 비자금을 관리하다가 박윤명이 실종되면서 온갖 수난을 당했고 결국은 거액의 자금을 횡령 했다는 누명을 뒤집어 쓰고 감금폭행을 당한 후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현장, 피해자 관계인들 참석 생생한 증언

 불법과 비리의 처벌 원하는 탄원서도 대통령에게 전달 

세 번째 사건으로는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에 위치한 천부교 소유의 임야 220만평 중 일부가 불법 암매장지로 추정되고 있음을 고발했다. 부산 기장신앙촌은 2000년대 초, 기장의 묘지가 개발이 되자 유골들을 이장했는데 바로 이곳 경주에 매장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이곳 지역이 해당 지자체인 경주시로부터 적법한 허가를 받아 묘지로 사용하면 하자가 없지만 절대로 묘지로 사용할 수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암매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 현장에는 묘지를 상징하는 봉분도 없고 망자의 이름을 표시하는 비석도 없고 다만 위장의 소나무를 심어놓고 그 밑에 말뚝을 대신해 철근을 잘라 박은 후 가로3.5cm 세로1cm의 번호표를 달아놓고 있다. 즉 이것이 바로 매장된 자들의 식별표시다. “경주시는 묘지를 제거하라고 하지만 천부교 측은 계속 불법으로 평장을 쓰면서 주로 심야에 암매장을 하고 있다”고 역시 천부교에서 이탈한 신도가 기자회견 현장에서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 참석한 정동섭 박사(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는 천부교의 반사회적인 실태를 고발하면서 천부교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 박사는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탄원서'에서 "소사 제1신앙촌, 덕소 제2신앙촌, 부산 기장 제3신앙촌에 이르기까지 지난 60년 동안 숱한 신도들이 노동착취로 죽어갔지만, 국가의 사법기능은 전혀 작동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박사는 이어 "10년 째 행방이 묘연한 故 박태선의 아들 박윤명 교주의 실종사건 처리와 박 씨의 비자금을 관리했던 이은선 회계부장의 의문의 죽음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 한다“면서 "신앙촌 신도들은 살아서는 저임금과 혹사를 당하고 죽어서도 비석은 커녕 이름표 하나 없이 숲속에 매장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주시 불법묘지에 3000여구의 시신을 집단 매장한 자들과 이를 방치한 관계기관을 엄하게 다루어줄 것을 요구 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에 보내는 탄원서에는 신앙촌 피해자들을 대표하여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 허병주 목사,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정동섭 총재, 사무총장 이영호 목사 3인의 명의로 작성됐으며, 곧바로 청와대에 제출되었다. 또한 피살의혹을 받고 있는 이은선의 동생인 이장수씨와 17세에 신앙촌에 입교하여 48년째 생사를 정확히 모르는 충북 괴산출신의 김옥분의 언니인 김옥남 씨의 탄원서도 함께 청와대에 제출이 되었다.

이날 관련인사로는 천부교에서 이탈, 천부교 실체를 소설로 밝힌 교사출신의 진영은씨, 박윤명의 지인인 서연희씨, 신앙촌에서 인사부장을 역임했던 남기윤 목사, 유병언 통역관을 지낸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정동섭총재, 동생의 행방을 48년간 모르고 있는 신앙촌 출신의 김옥남씨, 누나의 사망에 피살의혹을 제기한 이장수씨 등 6명이 천부교에 관련된 증언들을 했다.



▲     © 허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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