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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일꾼이 너무 적습니다"
 
전대환 경북노회,한울교회,목사 기사입력  2014/06/23 [05:50]

■ 성서 본문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온갖 질병과 온갖 아픔을 고쳐 주셨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운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너희는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들을 그의 추수밭으로 보내시라고 청하여라.”
<마태복음서 9:35-38>
 
■ 들어가는 이야기
 
어제가 하지(夏至)였지요. 태양이 우리 머리꼭대기에서 가장 가까웠던 날입니다. 앞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사실은 ‘하지’하는 말에서 보듯이, 이게 여름의 끝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햇볕이 강렬해도 이제부터는 태양이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더위도 그리 힘겹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아무튼 오늘도 주님과 그분의 나라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위에 성령님께서 충만한 기운으로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목자 없는 양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51.6%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되었지요. 그 뒤에도 썩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5~60%대 지지율은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세월호 참사에 대처를 잘못했다 해서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더니 최근에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등 인사문제 때문에 40%선도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일단 대통령에 취임을 했으면 그가 일을 잘해서 높은 지지를 받아야 국민들이 좋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참 불행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자로 내정한 사람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는데, 이분은 그 말 한 마디가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생각이 일본의 식민지사관에 젖어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거기다가 최근 청와대나 내각 인사를 보면, 불법 정치자금 전달하다가 걸려서 벌까지 받은 사람을 국정원장으로 내정했지요, 제자 논문을 자기 이름으로 여기저기 낸 사람들이 교육부장관 후보이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후보지요, 독재자(이승만)를 가리켜 우리나라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을 안전행정부장관으로 점찍었지요, 제대로 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나라가 부강해지려면 권력자와 국민, 부자와 서민이 협력을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힘 있는 사람들이 힘없는 사람들의 것을 빼앗아서 그렇게 됐다는 뜻이지요. 그러니 그들 가운데서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사람이 나올 리가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백성을 가리켜서 “목자 없는 양”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양들의 상태는 고생에 지쳐서 기운이 빠져 살 수밖에 없습니다.
 
■ 불려나온 사람들
 
양들에게 목자가 없다는 것은 백성에게 제대로 된 지도자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불려나온 사람이 예레미야입니다. 물론 예레미야는 예수님보다 수백 년 전에 살던 사람이었지만, 예수님 시대나 그 시대나 상황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그 시대가 어떠했는지, 예레미야 본인의 한 말이 예레미야서 5:30-31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는, 놀랍고도 끔찍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예언자들은 거짓으로 예언을 하며, 제사장들은 거짓 예언자들이 시키는 대로 다스리며, 나의 백성은 이것을 좋아하니, 마지막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종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왜곡해서 자기들 배나 불리려고 하고 있고, 백성들은 그것도 모르고 거짓 지도자들의 가르침에 춤을 추는 등, 나라에서 이런 놀랍고도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을 때, 깨어 있는 신앙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제발 우리 좀 살려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들을 그의 추수 밭으로 보내시라고 청하여라”(마태복음서 9:38). 예레미야 시절에 백성들은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지도자를 좀 보내달라고 말이지요.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스카우트 된 사람이 예레미야입니다. 사실 예레미야는 엄청 몸을 사렸습니다.
 
자기는 그런 일 안 맡겠다고 계속 도망을 다녔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예레미야는 손사래를 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주 나의 하나님, 저는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 저는 아직 너무나 어립니다”(예레미야서 1:6).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코를 꿰어서 예언자로 삼으셨습니다.
 
■ 헤스터 프린
 
이렇게 해서 불려나온 사람이 신약시대에 또 한 사람 있었습니다. 바울입니다. 그는 원래 예수님의 뜻을 받들어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하던 활동가들을 색출한 다음 그들을 불온분자로 몰아서 감방에 보내거나 죽게 만드는 일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국정원 간부쯤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거꾸러뜨려서 코를 꿴 다음 당신의 일꾼으로 쓰셨습니다. 저거 보통 재목이 아니구나, 이렇게 생각하셨겠지요. 바울의 활약상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줄 압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전혀 아닐 것 같은 사람도 불러서 쓰십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나 같은 사람이 무슨 하나님의 일을 하겠어?’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너새니얼 호손이 쓴 ≪주홍글씨≫라는 소설을 아실 것입니다. 헤스터 프린이라는 여자가 주인공인데, 이 사람이 간음을 하다가 걸렸습니다. 벌을 받았겠지요. 그 벌이 뭐냐 하면 가슴에다가 주홍색 글씨로 ‘A’(Adultery)자를 박아서 다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종의 낙인인 셈이지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다 피해 다녔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이 얼마나 성실하고 겸손하게 살았는지,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주홍글씨는 병실에서는 방을 밝혀주는 촛불이었습니다. 환자가 운명할 때는 죽음을 비추어주는 등불이었습니다. 그 여자의 부드러운 인간성은 누구든지 원하면 마실 수 있고 아무리 마셔도 마르지 않는 샘이었습니다.
 
비록 수치의 표식이기는 했지만, 그 글씨는 베개가 필요한 머리를 위해서는 부드러운 베개가 되어주었습니다. 주홍글씨는 그의 사명감의 상징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크고 너그러웠던지, 사람들은 주홍글씨의 A자를 본래의 뜻대로 풀이하기를 거절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글자가 유능함(Able)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 너새니얼 호손(조승국 역), ≪주홍글씨≫((주)문예출판사, 2005), 278쪽.
 
■ 맺는 이야기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게 욕을 먹고 있는 종파가 우리 개신교입니다. 기독교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친일행각을 옹호하고 독재자를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명령대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야 하는 사명이 너무나도 막중한데, 그 일은 제대로 못하고 욕먹기에 바쁩니다.
 
제대로 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일꾼이 너무 적습니다. 그 일을 누가 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이 해야 합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처럼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피곤하고 지친 이 나라 백성들을,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 2014.6.22 구미 한울교회 주일예배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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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6/23 [05:50]  최종편집: ⓒ christi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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