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복 대기자] 전남 강진군이 국제우호도시인 베트남의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해 의료봉사와 관정공사 지원 등 우호교류증진에 나선다. 박수철 부군수를 단장으로 강진의사협회, 새마을지회, 기독교연합회로 구성된 14명의 봉사단은 30일부터 5일간 베트남 풍힙현을 찾아 의료봉사와 관정공사 등 사랑의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보건소와 강진의사협회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풍힙현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의료기기 내시경을 기증한다. 새마을지회는 티셔츠, 치약, 칫솔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독교연합회와 함께 관정 10공을 착공하며 관내 건설업체인 협진개발은 2채의 사랑의 집짓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어 봉사단은 하우장성과 풍힙현 당서기장을 접견하고 미혼남녀의 결혼 추진을 공식적으로 제의하고 강진만 프로젝트, 오감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자 자연제방지대, 야시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관내 거주 다문화 가정의 38%가 베트남 출신으로 베트남은 우호도시를 넘어 사돈의 나라이다”며 “며느리의 친정을 위한 마음으로 정을 듬뿍 담아 생활지원봉사단 파견 등 안정적인 다문화 사회 조성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3년 11월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된 한국생활 정착과 교류를 통한 국제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상호 방문교류와 컴퓨터, 학용품, 생필품 등 청소년 꿈을 응원하는 희망물품을 전달하고 의료 및 관정공사 등 주민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초에는 하우장성 풍힙현 부이 반 융 당서기장 등 시책자문단이 강진군을 방문하여 농업기술센터와 탐진들 등 농업현장과 보건소를 방문하여 농업정책과 공공보건서비스에 대해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국제기독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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