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추가적 테러행위 - 악랄함의 극치"

이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4/05/26 [05:10]

보코하람 "추가적 테러행위 - 악랄함의 극치"

이대영 기자 | 입력 : 2014/05/26 [05:10]
나이지리아 이슬람무장단체인 보코하람(BOKO HARAM)의 테러 행위가 악랄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치복시에서 어린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하고, 납치직후 이 소녀들을 시장에 내어 팔겠다고 밝혀 전세계의 공분을 산 바 있는 보코하람은 그 이후에도 산발적인 테러를 계속 하던 중 , 지난 21일 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투주 조스 시에서 폭탄테러를 자행하였다.
 
조스시 에서의 폭탄테러는 사람이 밀집한 시장에서의 1차 폭탄테러 이후 2번의 추가 폭탄테러가 자행되었고 최소 118명이 사망하였으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중상자 중 사망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밝혔다. 이러한 폭탄테러 방식은 알카에다의 방식을 그대로 따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 지난 납치사건이 발생 한 북부 치복시 인근의 여러 마을을 약탈 ·방화하고 수십 여명의 주민들을 숨지게 하였다. 이 외에도 카노시 에서도 폭탄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스시는 북부와 남부의 중간 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었지만 이슬람이 자신들의 세력을 남부로의 확장을 위한 중요 거점지역으로 삼고 있어 그간 꾸준한 충돌이 있어왔다.
 
대표적으로 2001년 에는 기독교인이 100여명 정도 사망하였고, 2004년에는 이슬람교인이 400여명 사망 하였으며, 2008년에도 수 백 여명이 사망하였고, 2010년에는 시가전 수준의 충돌이 있었다.
 
나이지리아 북부와 중부에서는 보코하람에 의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고, 또한 남부에서는 니제르텔타해방운동(MEND)에 의한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나이지리아는 테러의 화약고가 되고 있다.
 
한편, 미국 및 영국과 여타 서방 국가가 지난 16일 납치된 소녀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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