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고 말리고 또 붙이고 말리고 '닥종이 공예'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14/05/12 [04:45]

붙이고 말리고 또 붙이고 말리고 '닥종이 공예'

김영남 기자 | 입력 : 2014/05/12 [04:45]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8일 생활자원실습장 화훼연구실에서 교육생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교육생 15명 전원이 닥종이 인형공예 교육 수료증을 받았다. 
 
 
 
닥종이 인형공예 교육은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답고, 친근한 우리의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전통생활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닥종이를 이용하여 고부가가치 공예품을 만들고, 자기발전과 우리나라 한지의 우수성을 인식하고자 지난 3월부터 수강생 15명이 매주 목․금요일에 모여 인형공예 작품 만들기에 열중해왔다.
 
수강생 정인숙(동복면)씨는 “교육을 처음 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식이라니 많이 아쉽고, 종이를 하나하나 붙여가며 작품을 완성하여 전시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제 한지를 다루는 손기술을 익혔으니 인형공예를 조금 더 연마할 수 있는 심화과정이 개설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의 작품은 8~9일 이틀 동안 농업기술센터 로비에서 단오, 윷놀이, 공기놀이, 봄맞이, 팽이치기 등 우리네 정겨운 풍경들과 정감어린 표정을 담은 1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여, 농업기술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우리의 옛 문화에 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닥종이를 여러 겹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며 오랜 시간 정성을 요하는 닥종이인형을 완성한 교육생들이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결과물을 전시하여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과 우리 군 축제에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을 만드는 교육과정을 많이 개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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