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상 위 '우는 자들과 함께 울부 짖다'

김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4/05/09 [04:25]

세종대왕상 위 '우는 자들과 함께 울부 짖다'

김주연 기자 | 입력 : 2014/05/09 [04:25]
어버이날인 8일 오후, 대학생 8명이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에 올라 현 정권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들은 감리교신학대학교 도시빈민선교회 학생 8명으로, 세월호 참사 사건에 대한 초기대응능력부터 그 과정들에 대해 비판했다.
 
 
▲     © 김아름내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누구에게 보호받고,무엇을 위해 투표권을 행사하며, 누구를 위해 국가에 납세와 국방의 의무를 지고 살아가는가?"라고 주장했다.


▲ 세종대왕 동상에 오른 학생들이 미집회 시위로 연행되고있다     © 김아름내

 
학생들은 "세종대왕상에 올랐던것은 계획된 바이고, 앞에서 시위하게 되면 10초만에 연행될 것이라 예상했다"며 "집회신고를 미리 하지않은 이유 또한 집회의 자유마저 보장되지 않는 듯하여 기습시위를 하도록 결정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   연행되는 학생들  © 김아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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