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종교인 과세 입장 찬반 엇갈려

이계덕 기자 | 기사입력 2014/04/13 [04:16]

기독교, 종교인 과세 입장 찬반 엇갈려

이계덕 기자 | 입력 : 2014/04/13 [04:16]
기독교 단체들이 모여 종교인 과세에 대한 의견수렴을 시도했지만, 교계 내 서로 다른 입장차만 확인했다고 11일 기독교 정책 씽크탱크인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헌일 원장)이 밝혔다.
 
종교인 과세 찬성 입장을 보인 바른기독교바른정치연구소 김재성 소장은 “시대가 한국교회에 대해 재정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목소리에 응답하는 차원에서라도 종교인 과세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종교인 과세를 반대하는 쪽에서 나온 세무법인 조이의 신용주 세무사는 "종교인이 소득세를 자진 신고 납부하지 않을경우 세무 사찰의 근거가 돼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은 이번 공청회 내용을 국회 조세소위원회와 종교인 과세 수정안을 낸 기획재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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